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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서 비건이 만난 상대, 北 권정근

권, "북미 대화서 文빠져라" 외친 장본인… 북한, 대미 외교 외무성에 넘긴듯

입력 2019-07-02 22:27 | 수정 2019-07-02 22:27

▲ 북한 권정근 외무성 미국담당 국장이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YTN

한·미·북 정상의 깜짝 만남 전날인 29일 저녁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극비리에 판문점을 방문해 북측 인사인 권정근 외무성 미국담당 국장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권정근 국장은 며칠 전 문대인 대통령에게 “북미 대화에서 남조선은 빠져있어라”라고 말한 장본인이다. 

채널A는 2일 단독 보도를 통해 비건 대표와 권정근 국장이 만난 사실을 공개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비건 대표는 판문점 회동에 앞서 북측이 공식 문서를 요구해오자 청와대의 환영 만찬에도 불참하고 판문점으로 향했다. 

비건 대표와 권 국장의 이번 만남으로 하노이 회담에서 협상을 이끈 통일전선부 김영철-김혁철-김성혜 라인이 외무성 리용호-최선희-권정근 라인으로 바뀐 것이 확인됐다는 평가다.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은 "전통적으로 대미협상을 해왔던 외무성이 이 일을 맡는 것이 김정은 위원장의 뜻을 반영하는 것에 훨씬 유리하다는 판단이 있는 것 같다“고 이 매체 인터뷰에서 밝혔다. 

권 국장은 지난해까지는 ‘외무성 미국연구소 소장’ 명의로 대외선전매체에 칼럼을 써 온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4월 최선희가 외무성 제1부상으로 승진했을 때 외무성 미국 담당국장으로 임명된 것으로 추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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