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본여건 등 평가… ‘조건부인증’ 3곳은 미흡 영역 보완평가 받아야
  • ▲ '대학기관평가인증' 인증대학.  ⓒ대교협
    ▲ '대학기관평가인증' 인증대학. ⓒ대교협
    전국 17개 대학이 대학기관평가인증을 획득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설 한국대학평가원은 올해 상반기 대학기관평가인증 평과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2011년 도입된 대학기관평가인증은 교육기본여건을 충족한 학교의 운영 전반을 평가해 인증 여부를 결정하고 있으며, 미인증 대학의 경우 정부 재정지원 신청 자격 등에서 불이익을 받는다.

    이번 평가에는 18개교가 신청에 나선 가운데 14개교는 '인증', 3개교는 '조건부인증'을 받았고 1개교는 '인증 유예' 판정을 내려졌다.

    대학별로 살펴보면 △가톨릭대 △경남대 △광주여대 △대진대 △목포가톨릭대 △백석대 △삼육대 △순천대 △안동대 △우송대 △위덕대 △창신대 △창원대 △평택대 △한경대 △한국외대 △한성대 등 17개교가 인증을 획득했고, 유예 판정을 받은 대학은 공개되지 않았다.

    '인증' 대학의 경우 5년간 인증이 유효하다. '조건부인증' 대학의 유효기간은 2년이며, 1년간 개선 실적으로 미흡한 영역에 대한 보완평가를 받아야 한다. 인증 유예 대학은  2년 이내 개선 실적으로 보완평가를 실시한다.

    대교협 대학평가원 관계자는 "조건부인증도, 인증을 받은 것으로 부족한 부분은 재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대학기관평가인증은 △전임교원 확보율(61%) △교사 확보율(100%) △정원내 신입생 충원율(95%) △정원내 재학생 충원율(80%) △장학금 비율(10%) 등 교육기본여건에 해당하는 영역별 기준값을 충족해야 하며 △대학이념 및 경영 △교육 △교직원 △교육시설 △대학성과  등에 대한 정량·정성평가를 통해 인증 여부를 확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