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영웅' 공연 장면.ⓒ에이콤
    ▲ 뮤지컬 '영웅' 공연 장면.ⓒ에이콤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이 영상화사업 SAC on Screen(싹 온 스크린)의 일환으로 뮤지컬 '엑스칼리버'와 '영웅', 가족 음악극 '아빠닭'을 전국에 실황 중계한다. 

    '엑스칼리버'는 7월 2일 오후 7시, '영웅'은 8월 20일 오후 8시, '아빠닭'은 7월 13일 오후 3시에 중계된다. 

    이번 상영회를 통해 서울을 비롯해 인천, 경기, 대구, 광주, 강원 등 전국 7개 지역 11개 상영기관에서 4000여 명의 시민이 집 주변의 시설에서 편하게 관람할 수 있다.

    '엑스칼리버'는 색슨족의 침략에 맞서 혼란스러운 고대 영국을 지켜낸 신화 속 영웅 아더왕의 전설을 재해석한 뮤지컬로, 오는 1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싹 온 스크린' 사업 개시 이래 예술의전당이 아닌 다른 공연장에서 열리는 공연과 협업하는 최초의 작품이다.

    뮤지컬 '영웅'은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집중 조명해 조국을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의 면모와 운명 앞에서 고뇌하는 인간의 모습을 깊이 있게 담아낸다.

    유인택 사장은 "예술의전당이 자체 기획한 공연들로 한정했던 사례에서 한 발 나아가 시민들이 보고 싶어 하는 공연들로 영상화 레퍼토리를 확대하고, 현장의 관람객과 똑같은 감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실황 중계를 결정했다"며 상영 배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