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합창단이 '동방의 빛'을 이을 두 번째 기획공연을 선보인다.

    2019년 3편의 기획공연을 준비한 국립합창단은 강진군과 함께 6월 26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영랑의 모란이 피기까지는'을 공연한다.

    이번 국내 최정상급 성악가 바리톤 고성현, 소프라노 이명주, 국악계의 아이돌 젊은 소리꾼 고영열이 참여하며, 코리아쿱오케스트라와 황수경 아나운서의 해설이 함께한다.

    기존에 발표된 김소월 시에 멜로디를 얹은 '못잊어', '산', '초혼'과 작곡가 우효원·오병희가 김영랑 시로 새롭게 창작되는 6곡 '내 마음을 아실 이', '북', '모란이 피기까지는', '오메 단풍 들겄네',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바다로 가자'를 초연한다. 

    앞서 지난 3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한 창작칸타타 '동방의 빛'을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8월에는 '8·15 광복절기념 합창대축제'로 15~16일 창작칸타타로 이틀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영랑의 모란이 피기까지는'는 전석 초대(무료공연)다. 공연예약은 국립합창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예약기간은 6월 16일까지다.
  • [사진=국립합창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