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사랑했어요' 티저포스터.ⓒ호박덩쿨, 오스텔
    ▲ 뮤지컬 '사랑했어요' 티저포스터.ⓒ호박덩쿨, 오스텔
    영원한 가객 故 김현식의 노래가 올 가을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故 김현식은 80~90년대 독특한 음색과 독보적인 음악 세계로 대중을 사로잡으며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싱어송라이터로 한국의 언더그라운드 음악을 주류로 끌어올린 입지전적한 인물이다. 

    김현식의 명곡들로 만들어진 최초의 창작뮤지컬 '사랑했어요'는 제목과 동명인 히트곡 '사랑했어요'를 비롯해 '비처럼 음악처럼', '당신의 모습', '아무 말도 하지 말아요', '추억 만들기',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27곡의 넘버로 꾸려진다. 

    이번 공연에는 무대디자이너 박동우와 뛰어난 이희준 작가, 원미솔 음악감독, 안무가 서병구, 연출 요세프 케이가 참여해 극의 완성도를 높인다.

    김현식의 음악과 닮은 아름답지만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전할 뮤지컬 '사랑했어요'는 오는 9월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