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엑스칼리버' 상견례 및 첫 연습 현장.ⓒEMK
    ▲ 뮤지컬 '엑스칼리버' 상견례 및 첫 연습 현장.ⓒEMK
    뮤지컬 '엑스칼리버'가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인 상견례 현장과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던 첫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EMK의 세 번째 창작뮤지컬 '엑스칼리버'는 색슨족의 침략에 맞서 혼란스러운 고대 영국을 지켜낸 신화 속 영웅 아더왕의 전설을 재해석한 작품이다. 암흑의 시대를 밝힐 아더왕과 그의 성검 엑스칼리버, 전설적인 영웅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지난 15일 스티븐 레인 연출을 비롯해 엄홍현 총괄 프로듀서, 원미솔 음악감독 등을 필두로 주요 스태프들과 카이, 김준수, 도겸(세븐틴), 엄기준, 이지훈, 박강현, 신영숙, 장은아 등 전 출연진이 연습실에서 상견례를 가지고 첫 연습을 시작했다. 

    왕의 운명을 타고난 '아더' 역의 카이·김준수·도겸은 연출 스티븐 레인의 디렉팅을 놓치지 않기 위해 시종일관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카이와 김준수는 베테랑 뮤지컬 배우로서 자신이 맡은 캐릭터와 무대를 이해하기 위한 꼼꼼함이 돋보였고, 도겸은 첫 뮤지컬 도전답게 지치지 않는 열정을 드러냈다.

    아더의 오른팔이자 빼어난 무술실력과 남다른 기개의 소유자 '랜슬럿' 엄기준·이지훈·박강현과 이복동생 아더로부터 후계자 지위를 찬탈하려는 '모르가나' 역의 신영숙·장은아의 독보적인 존재감도 연습실을 꽉 채웠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친분을 쌓아온 배우들 덕분에 상견례 현장은 훈훈함으로 가득했다. 하지만 모든 배우들은 연습이 시작되자 곧바로 눈빛이 돌변해 집중하는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과시했다.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6월 1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