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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철가방추적작전'이 수서지역 현직 교사와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한다.지난 9일 개막한 '두산인문극장 2019: 아파트', 연극 '철가방추적작전'은 김윤영의 단편소설을 각색한 작품이다. 균일한 외관 속 사회적·경제적으로 다양한 차이를 담고 있는 아파트에서 일어난 사건을 다룬다.서로 같이 밥도 먹고 공도 차고 짤짤이도 하며 아무 위화감 없이 지내는 듯했던 평범한 중학교 교실에서 한 사건이 일어난다. 이 사건을 통해 우리 안에 내재된 적대심과 차별에 대해 돌아보고 함께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 묻는다.두산아트센터는 관객과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매주 일요일 공연 후 관객과의 대화를 개최한다. 각색을 맡은 박찬규, 신명민 연출과 첫 관객과의 대화를 시작으로 오는 21일 두 번째 대화는 출연 배우들과 참여한다.28일 마지막 대화는 극 중 배경인 수서지역에서 20여년 간 교직에 있는 현직 교사와 박찬규 작가가 함께해 수서지역에서 교직 생활을 하며 겪은 아파트를 둘러싼 현장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두산아트센터가 2013년부터 시작한 '두산인문극장'은 인간과 자연에 대한 과학적, 인문학적, 예술적 상상력이 만나는 자리다. 2019년에는 '아파트'를 주제로 강연 8회, 공연 3편, 전시 1편을 4월 8일부터 3개월간 열린다.연극 '철가방추적작전'은 5월 4일까지 두산아트센터 Sapce111에서 공연한다.[사진=두산아트센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