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빠지니 사람들도 잘 못 알아봐"
  •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김병만과 '달인'으로 호흡을 맞추다 연기자로 변신한 류담이 얼굴이 '반쪽'이 된 충격적인(?)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7일 소속사 싸이더스HQ 홈페이지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4장의 프로필 사진을 투척한 류담은 '뉴스1'과의 단독인터뷰에서 "2년 동안 다이어트를 했는데 40kg 정도를 감량해 현재 81kg이며 앞으로도 10kg 정도를 더 빼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류담은 "연기를 하면서 다양한 캐릭터를 하고 싶었는데, 캐릭터가 한정적이었다"며 "앞으로 조금 더 다양한 모습으로 방송활동을 하고 싶어 다이어트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류담은 "사실 2003년 KBS 18기 공개 코미디언으로 데뷔할 당시 그렇게 살이 많이 찐 상태는 아니었는데 개그맨으로 활동하면서 뚱뚱한 모습이 대표적인 캐릭터가 됐고 체중은 걷잡을 수 없이 불어났다"고 말했다.

    류담은 "수많은 다이어트 방법을 시도한 끝에, 지금은 탄수화물을 줄이고 유산소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고 있다"면서 "단기적으로 효과를 거두기보다 꾸준히 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다이어트를 하려고 한다"고 나름의 비결을 소개했다.

    류담은 "(마침내 다이어트에 성공한) 지금은 사람들도 잘 못 알아볼 정도가 됐다"며 "'긴가민가' 하다가 목소리를 듣고 알거나, 내 특이한 이름 때문에 알아보더라"라는 에피소드를 밝혔다.

    최근 연기전문 매니지먼트사 싸이더스HQ와 전속계약을 맺은 류담은 "배우에 조금 더 무게를 두고 연기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팬들에게 약속했다.

    [사진 제공 = 싸이더스H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