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시 출신 직업외교관… ‘음주운전’ 김종천 직권면직 이후 3개월 만에 공석 메워
  •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청와대 의전비서관에 박상훈(55) 외교부 공공외교대사를 임명했다.


    전남 광주 출신인 박 비서관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외시 23회에 합격해 1989년부터 외교부에서 근무했다.


    노무현 정부 때인 2003년 윤영관 외교통상부장관의 비서관을 지냈고, 주유엔대한민국대표부 1등서기관, 외교부 유인과장·중남미국장, 주파나대사 등을 역임했다.


    박 비서관은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예정된 문 대통령의 아세안 3개국 순방을 수행할 예정이다.


    의전비서관 자리는 전임인 김종천 전 비서관은 지난해 11월 음주운전이 적발돼 직권면직된 이후 3개월 넘게 공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