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뉴스 4일 네이버뉴스 분석… 신재민 비난 손혜원 조롱 기사에 '좋아요' 380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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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네이버 뉴스 캡처ⓒ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정부의 각종 의혹을 폭로한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에게 "가증스럽다"는 말을 던졌다가 시민들로부터 '18원 후원 폭탄'을 맞았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이 가장 많은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워드미터로 4일 오후 4시40분 기준 현재까지 네이버 뉴스에 올라온 뉴스들을 빅터뉴스가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기사는 아시아경제 <"신재민, 가증스럽다" 비방한 손혜원 계좌에 '18원 후원금' 쇄도> 기사였다. 이 기사에는 총 3914개의 표정이 달렸으며 ▲좋아요 3846개 ▲화나요 210개 ▲훈훈해요 24개 ▲후속기사원해요 21개 ▲슬퍼요 2개 순으로 나타났다.

    기사는 고려대 온라인 커뮤니티 '고파스'에 손 의원에게 18원을 후원했다는 인증글이 연달아 올라오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18원 후원금은 지난 탄핵 정국때 국민들이 국회의원들에게 반대의견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자리잡은 바 있다. 한 고파스 이용자는 "손혜원을 후원했다"며 18원 입금 내역을 업로드하기도 했다.

    손 의원은 지난 2일 SNS를 통해 신 전 사무관을 비방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가 다음날(3일) 신 전 사무관이 유서를 남기고 잠적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급히 해당 글들을 모두 삭제했다. 손 의원이 당시 올렸던 글은 '신재민을 분석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신재민은 2004년에 입학, 2014년에 공무원이 됐다. 고시공부 기간은 약간 긴 편이죠? 나쁜 머리를 쓰며 위인인 척 위장했다. 순진한 표정을 만들어내며 청산유수로 떠드는 솜씨가 가증스럽기 짝이 없다"고 적혀 있었다.

    누리꾼은 손 의원의 이러한 태도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kkb8****는 "이런 X이 국개질하고 입법하는데 나라가 온통 X판이지"(공감 6781개, 비공감 472개)라는 글을 남기며 최다 댓글 공감을 얻었다. 이어 kby5***는 "유시민, 손혜원…자기 생각만 옳은 사람. 내로남불 세치혀로 세상을 우습게 본다"(공감 5001개, 비공감 414개)며 날 선 비판을 날렸다.

    이밖에도 poge**** "2년이 18년 같네!"(공감 3055개, 비공감 118개) grac**** "민주당 진짜 가증스럽다, 욕을 하기 위해 욕을 하네…고시 4년이면 머리가 나쁜거냐 헐"(공감 2341개, 비공감 98개)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