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 입양' 지원·장려하는 캠프파이어 진행"유기견에 대한 잘못된 편견·인식 개선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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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 전부터 아내 오서운과 함께 저소득 소외계층 아동들을 돕는 자선 바자회를 열어온 가수 현진영이 이번엔 '유기견'으로 시선을 돌려 유기견 입양을 지원·장려하는 자선 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른바 '반려견 문화 개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여름 반려견 동반 풀파티를 진행했던 현진영은 지난 23일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에 위치한 'W펫애견힐링파크'에서 '유기견 돕기 반려견 동반 캠프파이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유기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유기견 입양 희망자들이 좀 더 손쉽게 입양을 결정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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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캠프파이어 행사에선 '반려견 무료 상담코너', '자선 바자회', '저녁식사',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유기견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더욱 친밀하게 호흡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는 후문이다. 특히 올해 '도그쇼'에서 우승한 유기견이 시범을 선보이는 특별한 코너도 마련돼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행사를 주최한 현진영은 "유기견을 훈련하는 게 어렵거나 위생에 문제가 있을 것이란 선입견 때문에 반려견 입양 희망자들도 유기견 무료 분양을 꺼려하는 편"이라며 "지속적인 행사를 통해 유기견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바람직한 반려견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진영은 자선 바자회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 전액을 김포시 '아지네 마을' 유기견 보호소에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뉴데일리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