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당 관계자 "눈썹이 눈 찔러 안검하수 수술 받아"… 네티즌들 "아줌마 같아요"
  • ▲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상임고문 연석회의에 참석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 이종현 기자
    ▲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상임고문 연석회의에 참석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 이종현 기자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확 바뀐' 외모로 공개 석상에 나타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 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눈 주위가 퉁퉁 부은 모습으로 등장해 당 관계자들을 놀래켰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이날 참석자들은 정 대표의 눈매가 확 달라져 바로 알아보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정 대표의 사정에 밝은 한 민주평화당 관계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정 대표가 눈썹이 눈을 찌르는 '안검내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이른바 '노무현 수술'이라 불리는 눈 수술을 26일 오후에 받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다만 "정 대표가 26일 북측 개성 판문역에서 열린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에 참석하지 못한 것은 수술 때문이 아니라 다른 개인적인 사정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민주평화당의 다른 관계자는 "정 대표가 최근 감기몸살이 심해 얼굴이 부어서 인상이 더 달라 보인 것도 있다"고 덧붙였다.
  • ▲ 지난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국회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 이종현 기자
    ▲ 지난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국회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 이종현 기자
    "일주일 전엔 주름 많았는데... 리프팅 받은 듯"

    '안검내반증'은 눈꺼풀이 눈 안쪽으로 말려 눈꺼풀 피부나 속눈썹이 눈에 닿는 질환으로 심할 경우 영구적인 시력 손상까지 입을 수 있는 노화 현상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 부부도 이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 눈꺼풀을 들어올리는 '안검하수 수술'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정 대표의 '달라진 얼굴'을 언론 보도로 접한 일부 네티즌은 "정 대표가 '안검하수 수술' 뿐만 아니라 얼굴 주름을 펴는 '리프팅 시술'을 받은 것 같다"며 불과 일주일 전만 해도 주름이 자글자글했던 얼굴 사진과, 잔주름이 없어지고 팽팽해진 지금의 모습을 예로 들었다. 또다른 네티즌은 "원래 정 대표가 잘생긴 얼굴이었는데 완전 아줌마처럼 변했다"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같은 의혹에 대해 민주평화당 관계자는 "정 대표가 안검내반 수술과 치과 치료를 함께 받았다"며 "그 과정에서 턱에 멍이 생긴 것"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