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번째 절기인 대설… 전북 서해안 등 10㎝ 이상 눈 쌓이는 곳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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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기상청ⓒ
    오늘(7일)은 21번째 절기인 대설(大雪).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가까이 떨어지는 등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가고 일부 지역에선 많은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북서쪽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충남, 전라도, 제주도는 구름이 많고 가끔 눈이 오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대륙고기압 확장에 따라 서해안 지역부터 눈이 몰려올 것으로 예보됐다. 눈은 내일(8일)까지 이어지며 다소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도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틀간 예상 적설량은 충남서해안, 전북, 전남서해안, 제주도산지, 서해5도, 울릉도·독도에서 2~7㎝, 충남·전남 내륙은 1~5㎝다. 전북 서해안은 10㎝ 이상까지 쌓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서울의 기온은 -9도를 나타냈다. 체감온도는 영하 15도까지 내려가며 매서운 날씨를 보였다. 이밖의 지역은 ▲인천 -8도 ▲수원 -7도 ▲춘천 -11도 ▲강릉 -4도 ▲청주 -4도 ▲대전 -5도 ▲전주 -3도 ▲광주 -1도 ▲대구 -3도 ▲부산 1도 ▲제주 5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