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일본, 뉴질랜드 등 세계 10개 국 30여 명의 국회의원 참석 예정
  • ▲ 지난 2015년 8월 13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북한 자유이주민 인권을 위한 북한인권국제의원연맹(IPCNKR) 제12차 연례 총회에서 박정옥 씨가 탈북 과정에서 겪은 북한인권 실상을 증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 지난 2015년 8월 13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북한 자유이주민 인권을 위한 북한인권국제의원연맹(IPCNKR) 제12차 연례 총회에서 박정옥 씨가 탈북 과정에서 겪은 북한인권 실상을 증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북한 자유이주민·인권을 위한 국제 의원연맹(IPCNKR)’ 제15차 총회가 오는 21일부터 1박 2일 동안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다.

    ‘자유북한방송’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이번 총회에서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전략과 행동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북한 난민의 인권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 노력과 개선방안, 북한 당국에 의한 외국인 납치 문제를 해결하려는 국제사회의 노력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한다.

    ‘IPCNKR’은 홍일표 자유한국당 의원과 마사하루 나카가와 日중의원이 상임 공동의장을 맡고 있다. 홍일표 의원은 총회에 앞서 “북핵 문제의 밑바탕에는 북한 정권이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주민들의 인권을 유린했다는 사실이 깔려 있다”면서 “이번 총회를 통해 북한인권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국제적 공조를 통한 대북 인권대화 및 압박 등의 전략적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IPCNKR은 탈북자 보호와 이를 위한 국제여론을 환기하고, 북한 주민들의 인권을 실질적으로 증진시키기 위해 만든 세계 국회의원들의 연맹이다.

    이번 총회에는 마사하루 나카가와 중의원, 뉴질랜드 국회의장을 역임한 데이비드 카터 의원, 지난 14회 총회를 개최했던 과테말라의 보리스 에스파나 의원 등이 10개국 30여 명의 국회의원, 주한 대사들, 학자, NGO 대표 등 100여 명의 인권 전문가가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