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김부선 10년전 결혼했다 이혼' 유튜브에 루머 떠돌아… 하태경 "강력 대응" 시사
  • ▲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데일리 DB
    ▲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데일리 DB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이 "10년 전 배우 김부선 씨와 결혼했다는 허위 내용의 유튜브 동영상이 떠돌고 있다"며 가짜뉴스에 대한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하 의원은 7일 페이스북에서 "유튜브 하태경 관련 가짜뉴스가 갈수록 태산이다"라며 "그저껜 병원에 입원했다는 가짜뉴스가 나오더니만 오늘은 제가 결혼을 두 번 했다더라"고 말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김부선, 하태경이랑 옛날에 결혼했다', '와 완전 쇼킹! 김부선 하태경이랑 사실 10년 전에 결혼했다', '김부선 스캔들 때문에 하태경 병원 긴급 입원, 건강상태 충격!', '김부선 3번 이혼했고 하태경이랑 결혼한 적 있다. 그런데 돈이 부족해서 이혼했다', '김부선과 동침했던 사람이 하태경이다' 등의 영상 제목이 적혀 있었다.

    일부 영상 제목에는 '하태경 의원과 김부선 씨가 결혼했다는 증거 사진이 있다'고 주장했지만, 정작 영상 속에는 증거 사진이 없거나 주장과 무관한 내용들로 구성돼 있었다.

  • ▲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 페이스북
    ▲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 페이스북

    이에 하 의원은 "수사를 의뢰해야겠다"면서 "유튜브 조회수가 올라가면 광고가 붙어서 자극적인 가짜뉴스가 끊이지 않는 것 같다. 한편으로 전 유명세 치른다고 자위할 수도 있지만, 그냥 방치하면 할수록 심해질 것 같아 신고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배우 김씨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여배우 스캔들 의혹'의 당사자다. 하 의원은 6·13 지방선거 당시 김영환 바른미래당 전 경기지사 후보와 여배우 스캔들 의혹을 제기하는 기자회견에 함께 했다. 그는 "여배우 스캔들 의혹 규명에 친문 세력까지 힘을 합쳐 반명 좌우합작이 벌어지고 있다"며 "김부선 씨가 거짓말쟁이로 확인되면 파란 머리로 염색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