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 20주년 기념해 최초 성사된 인터내셔널 투어, 11월 7일 계명아트센터 개막
  • ▲ 뮤지컬 '라이온 킹' 인터내셔널 투어 중 한 장면.ⓒDisney
    ▲ 뮤지컬 '라이온 킹' 인터내셔널 투어 중 한 장면.ⓒDisney
    뮤지컬 '라이온 킹' 인터내셔널 투어가 대구에서 화려한 막을 연다.

    탄생 20주년을 기념해 최초 성사된 '라이온 킹' 인터내셔널 투어는 마닐라와 싱가포르를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11월 7일부터 12월 25일까지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토니상을 수상한 최초의 여성 연출가 줄리 테이머와 오리지널 팀이 그대로 참여했으며, 전 세계 '라이온 킹' 프로덕션에서 활동했던 배우들이 과반수 이상 합류했다. 특히 아프리카 소울로 채워진 음악, 동물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배우들의 연기가 일품이다.

    가장 압도적인 오프닝으로 손꼽힌 'Circle Of Life'를 열창하는 중요한 역할은 느세파 핏젱이 출연한다. 핏젱은 미국, 영국, 브라질, 스위스등 여러 프로덕션에서 라피키 역을 맡으며 최고의 가창력과 숙련된 연기력을 쌓아 왔다.

    심바 역의 캘빈 그랜들링은 "한국에 와서 원어로 공연을 하게 된 것은 정말 영광이다. 이번 프로덕션은 전세계 18개국 최고 기량의 캐스트가 모인 만큼 놓치지 말고 꼭 보러 와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무파사 역의 음토코지시 엠케이 카니일레는 "한국 공연 역시 흥행이 잘 되고 있다고 들었다. 너무 감사하고 따뜻하고 열정 있는 관객들 앞에서 공연을 하게 돼서 기쁘다. 그 에너지를 받아 최고의 공연을 보여주겠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최초 원어로 만날 수 있는 '라이온 킹'은 대구에 이어 2019년 1월 9일부터 3월 28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부산에서는 2019년 4월 뮤지컬 전용극장 드림씨어터의 개관작으로 막을 올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