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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이하 뮌헨필)를 이끄는 지휘자 발레리 게르기예프와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무대에서 처음 만난다.'뮌헨 필하모닉, 발레리 게르기예프 & 선우예권' 공연이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이우종)과 성남문화재단(이사장 은수미) 공동주최로 오는 21일 오후 8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강렬한 카리스마의 '포디엄의 차르' 발레리 게르기예프, 정통 게르만 사운드의 계승자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2017년 반 클라이번 콩쿠르 최초의 한국인 우승자 선우예권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1부에서는 스메타나 오페라 '팔려간 신부' 서곡을 시작으로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선우예권과 협연한다. 2부는 뮌헨필의 기량을 잘 드러낼 수 있는 브람스 교향곡 1번을 들려준다.뮌헨필은 1893년 프란츠 카임이 설립한 '카임 오케스트라'를 모태로 탄생했다. 펠릭스 바인가르트너, 구스타프 말러, 브루노 발터, 페르디난트 뢰베 등 거장 지휘자들을 거치며 바이에른과 함께 독일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자리 잡았다.현재 뮌헨 필과 게르기예프는 브루크너의 유해가 묻힌 오스트리아 성 플로리안 수도원 성당에서 브루크너 교향곡 전곡의 실황 녹음을 진행, MPHIL 레이블로 발매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2017년 9월 녹음한 브루크너 교향곡 1번과 3번 발매를 시작으로 2019년 9월 막을 내린다.[사진=경기도문화의전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