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이우종)이 '신박듀오 피아노 리사이틀'로 윈터 페스티벌을 시작한다.

    11월 3일 오후 5시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에 개최되는 '신박듀오 피아노 리사이틀'은 겨울동안 관객들의 감성을 채워줄 윈터 페스티벌의 첫 단추로, 12월 말까지 이어진다. 

    신박듀오는 피아니스트 신미정과 박상욱이 각자의 성을 따서 2013년 결성했다. 결성하자마자 로마 국제 콩쿠르 2위에 오르는 쾌거를 거뒀으며, 2015년 ARD 국제 콩쿠르 2위, 2016년 몬테카를로 콩쿠르 1위, 2017년 슈베르트 콩쿠르 우승까지 석권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흐부터 루토스와브스키까지 서양음악사 전 시대를 망라한 레퍼토리를 구성했으며, 바로크와 현대음악도 준비돼 있다. 또 공연 중간중간 쇼팽과 라흐마니노프와 같은 친숙한 작곡가들의 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현대음악에 대한 막연한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관객에게 신박듀오 공연을 추천한다"며 "신박듀오는 네 손을 통해 현대음악이 가진 다양한 리듬들을 다채롭게 선보이며, 현대음악 작곡가들이 사용하는 독특한 리듬들을 펼쳐낸다"고 전했다.
  • [사진=경기도문화의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