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준공식 참석해 축사…"노사협력 통한 대기업-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의 좋은 시범"
  • ▲ 문재인 대통령이 4일 SK하이닉스 청주공장을 방문한 모습. ⓒ뉴시스 DB
    ▲ 문재인 대통령이 4일 SK하이닉스 청주공장을 방문한 모습. ⓒ뉴시스 DB
    문재인 대통령이 4일 "SK하이닉스가 사회공헌과 지역발전에 모범이 되고 있다"며 " 정부는 투자하고, 일자리를 만들고, 중소기업과 상생하여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기업에 대해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SK하이닉스 청주공장 준공식 현장에 참석해 "청주공장이 오늘 지역의 희망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SK하이닉스가) 국내 최초로 협력사와 임금공유제를 도입했다"며 "노동조합도 임금인상분의 일부를 자진 반납하는 양보와 희생으로 임금공유제에 힘을 보탰다"고 말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은 SK청주공장에 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균형발전에도 큰 힘이 된다"며 "청주공장은 올해 말까지 1,000명, 2020년까지 2,100명의 직원을 직접 고용할 것이다. 지역 청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반도체 산업은 한국경제의 엔진"이라며 "SK하이닉스의 지속적인 투자계획을 응원하며 정부도 기업의 투자가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의 행보는 지역 투자기업을 적극 독려하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정부는 같은 자리에서 제8차 일자리위원회를 개최, 신산업 일자리 창출 방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일자리위원회는 오는 2022년까지 민간 투자프로젝트 140여 개에서 일자리 9.2만개, 정부지원사업을 통한 일자리 1.5만개 창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는 미래차, 반도체·디스플레이, 사물인터넷(IoT) 가전 등의 주력산업 분야에 에너지신산업, 바이오·헬스의 신산업분야를 5개 유망분야로 보고, 민간의 투자 프로젝트를 밀착 지원하는 방안 등이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