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결성 11주년에 빛나는 젊은 현악 사주중단 노부스 콰르텟.ⓒJino Park
    ▲ 결성 11주년에 빛나는 젊은 현악 사주중단 노부스 콰르텟.ⓒJino Park
    현악 사중주단 노부스 콰르텟이 롯데콘서트홀 쇼스타코비치 시리즈의 세 번째 주인공으로 나선다.

    노부스 콰르텟은 11월 1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쇼스타코비치 15개의 현악 사중주 중 세 곡을 선별해 연주한다.

    쇼스타코비치가 자신의 초기 작품에서 차용한 악구들로 가득찬 레퀴엠 제8번, 현악 사중주곡 중 가장 드라마틱한 제2번, 반-소비에트 곡으로 알려진 제3번까지 역사의 굴곡을 담아낸 쇼스타코비치의 깊은 내면을 성숙한 연주로 들려줄 예정이다.

    노부스 콰르텟은 바이올니스트 김재영(32)과 김영욱(28), 비올리스트 김규현(27), 첼리스트 문웅휘(29)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차세대 솔리스트 연주자들로 구성돼 있다. '노부스'(Novus)는 라틴어로 실험적이고 늘 새로운 것을 시도한다는 의미다. 

    2007년 9월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이자 국제 콩쿠르 입상자이기도 한 멤버들이 실내악에 대한 사명감으로 결성했다. 1바이올린과 2바이올린의 구분이 없는 팀 운영은 곡마다 표정이 다양한 음악을 만드는데 큰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롯데콘서트홀은 2018년 작곡가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쇼스타코비치를 선정해 총 4회에 걸쳐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12월 4일 KBS교향악단이 첼로 협주곡 1번·교향곡 8번을 연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