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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上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선욱, 선우예권, 문태국, 지용, 조재혁, 황수미.ⓒ롯데콘서트홀
롯데콘서트홀이 개관 2주년을 기념해 다채로운 음악의 향연 'L 클래식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016년 8월 19일 개관한 롯데콘서트홀은 8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한국 연주자들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L 클래식 페스티벌은 1일 4회의 실내악 콜라보 '스타즈 온 스테이지', 콘서트 오페라 '마술피리', 조재혁 이은결의 'IMAGES', 팝페라 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와 피아니스트 지용의 '포르테 디 콰트로 & 지용'으로 꾸며진다.
15일 '스타즈 온 스테이지'는 국내 대표 클래식 기획사들에 소속된 스타급 연주자들이 총출동해 하루 동안 릴레이 형식으로 총 4회의 공연을 펼친다. 피아니스트 김재원이 주축이 된 젊은 연주자 모임 '클럽M'도 함께 한다.
이날 김선욱(빈체로), 노부스 콰르텟·선우예권(목 프로덕션), 임동혁·문태국(크레디아), 박종화·조진주·이상 엔더스·이응광(봄 아트 프로젝트 ), 황수미·김주택·포르테 디 콰트로(아트앤아티스트)가 무대에 선다.
16일과 18일에는 콘서트 오페라 '마술피리'를 선보인다. '마술피리'는 타미노 왕자가 파미나 공주를 구하러 가는 긴 여정에 함께하는 유쾌한 새잡이꾼 '파파게노'와 신기한 마술피리, 밤의 여왕과 지혜의 자라스트로가 등장하는 동화 같은 이야기다.
소프라노 이명주가 파미나, 테너 이명현이 타미노, 바리톤 정일헌이 파파게노, 소프라노 김성혜가 밤의 여왕, 베이스 김철준이 자라스트로 역으로 출연한다. 연주는 정치용의 지휘 아래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맡는다.
음악과 일루션이 결합된 환상적인 무대 '조재혁 x 이은결 IMAGE'가 17일 롯데콘서트홀 무대에 오른다. 바흐의 프렐류드 C장조, 드뷔시 달빛, 라벨의 물의 유희 등에 맞춰 스크린 위에 드러나는 일루션을 감상하는 공감각적인 무대를 경험할 수 있다.
19일에는 뮤지컬 배우 고훈정, 테너 김현수, 베이스 손태진, 가수 이벼리가 모여 구성된 팝페라 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와 피아니스트 지용이 'L 클래식 페스티벌'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공연의 1부에서는 코리아 쿱 오케스트라와 피아니스트 지용이 거쉬인의 포기와 베스 환상곡을 비롯해 랩소디 인 블루를 들려준다. 2부에서는 포르테 디 콰트로가 '오디세아', '단 한 사람' 등의 곡을 통해 가장 아름다운 남성 중창의 하모니를 선사한다.
L 클래식 페스티벌을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도록 패키지 티켓과 다양한 할인이 제공된다. 4개 공연을 모두 1회차씩 구매하면 최대 45%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페스티벌 공연 2회 이상 관람자에 한해 15%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