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서울교육감 후보 '학생안전교육센터' 제안... “내진 보강, 교실 석면 교체해야"
  • ▲ 박선영 서울교육감 후보. ⓒ뉴데일리 이기륭 기자
    ▲ 박선영 서울교육감 후보. ⓒ뉴데일리 이기륭 기자


    서울 용산구 4층 건물의 붕괴 사고 이후, 학교 안전 문제가 다시 논란의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박선영 서울교육감 후보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학교도 안전하지 않다"며 "지진에 대비한 내진 보강, 노후 교실 석면 교체 등 학교 안전과 시설 환경을 대폭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앞서 3일에도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용산구에서 일어난 건물 붕괴 사고는 우리 사회가 아직 마음 놓고 살 수 있을 만큼 안전하지 않다는 걸 보여준다"고 했다.

    박 후보는  이와 함께 '학생안전교육센터' 건립을 정책 제안했다. 서울을 4대 권역으로 분할해, 학생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센터를 건립하겠다는 것이다. 박 후보는 또 "세월호 사고 이후 안전한 사회를 만들자는 논의는 많지만 크고 작은 사고는 여전히 끊이질 않고 있다”며 학교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강조했다.

    박 후보는 또 “학생과 교사, 교직원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학교시설 안전을 세밀하게 살피겠다”며 “이번 사고가 학교 안전을 더욱 꼼꼼하게 살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지난달 우리교육감추대시민연합의 경선을 통해 우파교육감후보로 선출된 박 후보는 “범중도우파 시민이 힘을 합쳐, 전교조가 망친 서울교육을 되살리자”고 강조하고 있다.

  • ▲ 3일 박 후보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안전의식을 드높이고 학교시설의 안전을 세밀하게 살피겠다'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박선영 후보 페이스북
    ▲ 3일 박 후보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안전의식을 드높이고 학교시설의 안전을 세밀하게 살피겠다'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박선영 후보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