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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을 5일 앞둔 창작 뮤지컬 '스모크'가 연습실 현장을 공개했다이번 연습실 스케치에서 배우들은 막바지 연습에 박차를 가하며 실제 공연과 다를 바 없는 긴장감 넘치는 열연을 선보이고 있다.뮤지컬 '스모크'는 이상의 연작 시 '오감도(烏瞰圖) 제15호'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순수하고 바다를 꿈꾸는 '해(海)', 모든 걸 포기하고 세상을 떠나려는 '초(超)', 그들에게 납치된 여인 '홍(紅)', 세 사람이 아무도 찾지 않는 폐업한 한 카페에 머무르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다.김재범은 초연에 이어 '초' 역을 맡아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기 위해 열의를 불태우고 있다. 김종구는 공연 개막이 가까워지면서 떨리는 마음을 기분 좋은 설렘으로 바꿔 연습에 쏟아 붓고 있다는 전언이다.트라이아웃과 초연부터 재연까지 참여하게 된 김경수는 책임감을 가지고 깊어진 연기를 표현하기 위해 매 순간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다. 임병근 역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에 합류해 아낌 없이 땀과 눈물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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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근은 내면의 아픔을 간직한 소년 '해'의 모습을 전하기 위해 섬세한 캐릭터를 그려내는데 중점을 뒀다고. 한국 뮤지컬에 처음 데뷔하는 황찬성은 27세지만 14살에 머물러 있는 순수한 '해'로 변신해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전혀 다른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윤소호는 초연보다 더 나은 연기를 선보이기 위해 '해'의 순수하고 맑은 감수성을 표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가장 소년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막내 강은일은 모든 배우들의 연습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김소향은 '홍' 역으로 10여년 만에 국내 창작 뮤지컬 작품에 참여하는 연습을 거듭하고 있다. '홍' 역을 다시 연기하는 정연과 유주혜는 작품의 깊은 감정선을 이끌어내고 있는 모습이다.뮤지컬 '스모크'는 4월 24일부터 7월 15일까지 DCF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에서 공연된다.[사진=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