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술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누구나 쉽게 작품을 감상하고 구입할 수 있는 아트페어가 열린다.

    '브리즈 아트페어'가 올해 처음 사회적기업 에이컴퍼니와 세종문화회관의 공동주최로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세종미술관에서 개최된다. 

    브리즈 아트페어는 우리 시대 최고의 젊은 작가를 만날 수 있는 아트페어다. 실력 있는 신진 예술가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공개 모집을 통해 작가를 선발하고 있는데, 올해는 230여 명의 지원자 중 50명이 선정됐다. 

    평면 회화 뿐 아니라 조각, 설치 등 다양한 순수미술 작품 250여점이 10만원에서 500만원 사이의 가격으로 판매된다. 50명의 작가들은 행사기간 동안 내내 아트페어 현장을 지키며, 직장인들의 퇴근 후 관람을 위해 매일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그 동안 10개월 무이자 할부로 작품을 판매하는 '오운아트 캠페인'을 진행했던 브리즈 아트페어는 2018년 행사를 앞두고 보다 적극적으로 새로운 미술품 구매계층을 확보하기 위해 '뉴 콜렉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1860년대 파리에서 부자나 기존의 콜렉터가 아니라 새로운 산업으로 돈을 벌고 새로운 가치를 가진 신흥 멋쟁이들이 인상파의 부흥을 이끌었듯이 미술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킬'뉴 콜렉터'를 발굴하자는 것이다. 

    뉴 콜렉터와 VIP를 위한 프리뷰 행사는 4월 12일 오후 7시에 시작된다. 50만원, 100만원 작품교환권을 사전 구매한 뉴 콜렉터는 프리뷰에 초대돼 행사 개막일 보다 하루 전에 아티스트를 만나 교류하고 작품을 미리 고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행사 마지막 날인 15일 오후 7시에는 브리즈 아트페어 티켓을 가지고 있으면 누구나 재입장 가능한 '브리즈 프라이즈' 시상식이 진행된다. 관람객 투표를 반영해 50명의 참여작가 중 2명의 작가를 선정하며, 수상자는 개인전 기회와 내년 브리즈 아트페어에 초대작가로 참여할 수 있다. 

    브리즈 아트페어 티켓은 브리즈 아트페어 웹사이트, 세종문화회관과 쿠팡, 위메프 사이트에서 구입할 수 있다.

    [사진=세종문화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