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정우택, 국회 일정 등 고려 잠정 합의
  • ▲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이 내달 12일에 치러질 예정이다. 

    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는 28일 원내대책회의에서 "12일 오후에 원내대표 경선을 하는 것이 좋겠다"며 "홍준표 대포와도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12월 9일 정기국회가 끝나기 전에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며 "예산안 처리때문에 정기국회가 열리는 동안은 긴장상태고, 원내전략상으로도 원내대표 선거를 하는 것은 부적합하다고 생각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침 홍준표 대표는 13일에서 15일 일본을 방문한다"며 홍 대표와의 논의를 통해 내달 12일에 경선을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앞서 홍준표 대표는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원내대표 경선을 내달 7일에 실시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정우택 원내대표가 정기국회 회기 중에는 할 수 없다고 강하게 반발하며 결론을 맺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