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1·2급 장애인 수험생 대상, 7일부터 전화 통해 예약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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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서울시 장애인 콜택시.ⓒ서울시 제공.
    ▲ 서울시 장애인 콜택시.ⓒ서울시 제공.

     

    16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장애인 수험생들이 시험 당일 한결 수월하게 고사장에 오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설공단은 2018년도 대입 수학능력 시험을 치르는 장애인 수험생을 위해 '장애인콜택시 우선 배차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시설공단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 대상 수험생은 1·2급 지체 및 뇌병변 및 기타 휠체어 이용 1·2급 장애인이다.

    사전 예약신청은 7일부터 시험 당일날인 16일까지 열흘간 전화(1588-4388)로 신청하면 된다. 수능 당일 고사장 입실과 함께 시험 종료 후 귀가까지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의 장애인콜택시는 총 487대(특장차량 437대, 개인택시 50대)다. 서울시는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2003년 1월부터 장애인콜택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장애수험생 우선배차 서비스'는 수요가 집중되는 출‧퇴근 시간대에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해야하는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2008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지윤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서비스는 장애를 가진 학생들을 위한 서비스인 만큼 수능시험 당일 다른 이용자분들의 협조와 이해를 부탁드린다"며 "사전 예약을 미처 하지못한 수험생의 경우에도 시험 당일 이용신청시 우선적으로 배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