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어려울때 마다 살린 태극기, 대한민국 찬탈하려는 세력과 맞서 싸워야"
  •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은 1일 "탄핵은 기각될 것, 태극기가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날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태극기 집회에 참석해 "잘못된 탄핵이라는 불의에 맞서 대한민국 헌정 질서와 자유민주주의를 구하기 위해 나왔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윤 의원은 "우리가 들고 있는 태극기는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나라를 살렸다"며 "박근혜 정부를 무너뜨리고 대한민국 찬탈하려는 세력과 맞서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국가전복세력들을 향해 "최순실 사태를 터뜨려 박근혜 대통령을 무너뜨리겠다고 하면서 고영태의 기획 음모는 가만히 두자고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돈 한푼 안받은 박근혜 대통령을 뇌물죄로 엮으려고 하면서 이석기를 석방하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또 박영수 특검에 대해서는 "현직 대통령을 피의자로 규정하는 무소불위 권력집단"이라며 "특검이야 말로 국민 위에, 그리고 헌법 위에 있다"고 했다.

    탄핵을 주장하고 특검을 연장하려는 야당을 향해서도 "생떼를 쓰고 있다"며 "입만 열면 탄핵을 외치며 '핵핵' 거리는 사람들이 왜 북핵에 대해서는 한마디 말이 없나"고 규탄했다.

    이에 대해 윤 의원은 "지난 좌파정권 10년 동안 북한에 퍼준 수많은 돈 때문"이라며 "(북한에)무슨 약점이 잡혔길래 뻑하면 퍼주려 아우성이냐"고 했다.

    한편 이날 태극기 집회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 세종로 사거리에서 남대문까지 거리와 청계광장에서 종로 인근까지 수많은 집회 참여인원으로 가득 찼다. 집회 주최 측은 참여인원을 500만명에 이른다고 추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