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신문은 1월3일자 홈페이지 사회면 기사에서 [지난달 28일 하태경 의원은 TV조선 '박종진의 라이브쇼'에 출연해 "최순실과 정윤회의 돈줄이 풀리면서 태극기 집회에 사람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는 내용의 주장을 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해당 동영상을 재확인한 결과, 하태경 의원은 위 인용부호 안에 포함된 것과 같은 발언을 직접적으로 한 사실은 없어 이를 바로 잡습니다.

    당시 하 의원의 발언 전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하태경: ....지금 매주 소위 맞불 집회를 하잖아요? 그 숫자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어요. 그리고 맞불 집회에서 요구하는 내용, 지금 태블릿PC를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는데 이경재 변호사나 최순실이나 같이 동조를 하고 있어요.

    이게.. 물론 탄핵이 중요해요, 1차적으로는 대통령 탄핵이. 그런데 대통령 탄핵은 검찰 공소장만으로도 어느 정도 가능해요. 그 다음 문제는 뭐냐. 대통령과 최순실을 정점으로 한 소위 친박세력이 계속 자기의 정치적 생명을 유지 강화하겠다, 그래서 우리도 ‘당신 나가라’고 해서 나온 거예요, 사실은. 30명까지 나올 수 있었던 게, 저기서 나가지 말라고 뭘 변화시키고 했으면 나갈 사람 훨씬 줄었을 텐데 아예 결별하자 그랬어요.

    무슨 이야기냐. 자기들끼리 뭉쳐서 정치세력으로 유지해가겠다.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기 때문에, 그 돈줄이 이걸 할 수 있는 돈줄이 최순실, 정윤회에게 있고 그래서 다음의 정치세력이 되잖아요?

    거기는 친박이 아니라 친최에요. 왜? 최순실이 서열 1위니까. 최순실이요, 이번의 목적은 최순실이 이 과정, 시련을, 옥중 시련을 거치고, 그 쪽 시나리오는, 거치면서 새로운 리더로 부상하고 최를 중심으로 박은 이미 끝났고, 최를 중심으로 새로운 세력, 박은 보조역할을 하는 거죠. 원래 서열 3위의. 그런 방식의 지금 어떤 시나리오가 크게 움직이고 있고 거기에 돈들이 풀리고 있어요.

    왜냐? 집회에 엄청 많은 사람들이 나와요. 많은 자금들이 집행이 되고 있고. 때문에 여기에서는 탄핵뿐만 아니라 그런 물적 기반까지도 할 수, 물론 100%는 불가능하겠죠, 할 수 있는 데까지 샅샅이 뒤져가지고 차기에 세력화되는 것까지 막아야 된다. 그런 목표로 저는 특검이 움직여야 한다고 보는 거죠.

    김경진: 아니 그러면 지금 말씀하신 게 맞불집회, 애국단체 주장하는 사람들이 최순실 부활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하태경: 그걸 모르죠.

    김경진: 자기들은 모르지만..

    하태경: 모르는데 작전이 공조되고 있는 게 최순실 우리 만나러 갔을 때 다른 거는 자신 있게 이야기한 게 하나도 없어요. 태블릿PC가 조작이라고 하는 거는 굉장히 자세하게 또박또박 분명하게 이야기를 다 했어요. 저쪽에 논리를 제공해주려고. 저 깜짝 놀랐어요. 굉장히 전략적인 여자다.

    박종진: 불리한 거는 몰라요, 기억 안나요. 내가 어저께 일도 몰라요 그러는데 태블릿PC에 대한 것만은 정확하게.

    하태경: 더 놀라운 거는 법적인 부분은 자기랑 관련이 없어요. 자기 유죄여부와 태블릿PC는 관련이 없어요.

    김경진: 그렇죠.

    하태경: 왜냐면 비밀 준 쪽이 죄인이지, 받은 쪽은 죄가 없거든요. 그래서 제가 질문 이렇게 했어요. 당신 유죄 여부와는 상관이 없는데 왜 그 이야기를 강조하냐. 당신은 당신 무죄 입증이나 해라. 그러니까 최순실 하는 이야기가 동문서답하는 거예요. 일단 그거는 내게 아니고요. 태블릿PC가 아니고 노트북이었고요. 그러면서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면서... 아 이 사람 작전지휘하고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