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 연극 '방과 후 앨리스'가  지난 24일 대학로 아트원 씨어터에서막을 올렸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청소년 관객 개발 우수 공연으로 선정된 '방과 후 앨리스'는 평일에는 청소년들을 위한 단체공연으로, 주말에는 일반인 대상으로 선보인다. 

    2014년 청소년극 페스티벌로 펼쳐진 'B성년 페스티벌'을 통해 초연됐으며, 2015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신나는 예술여행'에 선정돼 전국의 10여개 학교 학생들을 찾아가기도 했다.

    '방과 후 앨리스'는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사이가 멀어진 단짝친구 고현과 남열이 어느 날 이상한 나라, 이상한 교실에서 어떨결에 청소년 고민상담소 '앨리스'를 담당하게 되면서 이야기가 펼쳐진다.

    나왕따와 효녀, 범생, 덕후 등 또래 친구들의 고민을 듣고 해결해 가는 과정에서 자신이 가진 고민에 대해 다시 되돌아보고, 나아가 극을 통해 위로 받는다. 

    중·고등학생들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원으로 1인당 5천원에 단체관람이 가능하고, 공연이 끝난 후에는 배우와 연출가와 함께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볼 수 있는 대화의 시간도 마련돼 있다.

    연극 '방과 후 앨리스'는 12월 4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공연된다.

  • [사진=공연예술제작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