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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 예술자료원은 동양연극학회와 함께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 기념행사를 갖는다.오는 26일부터 12월 26일까지 대학로 예술가의집에서 '아시아의 셰익스피어(Shakespeare in Asia)'를 주제로 학술세미나와 자료전시회를 개최한다.'아시아의 셰익스피어'는 셰익스피어의 작품세계를 보다 심층적으로 탐구하고, 한국 내지 아시아라는 주체적 관점에서 250여년에 이르는 아시아의 셰익스피어 수용사를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먼저 대학로 예술가의집 내 예술나무 카페에서 11월 26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아시아의 셰익스피어 – 수용과 극복'이란 주제로 학술세미나가 진행된다. 그간 공연에만 치우친 한국의 셰익스피어 수용을 학문적으로 조명함으로써 보다 균형적으로 살펴보기 위한 취지에서 비롯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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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보우치 소요의 오셀로 모필원고
더불어 아시아의 셰익스피어 연구와 관련된 문헌자료 500여점과 관련자료 전시를 통해 셰익스피어 번역사·연구사·공연사·극작사·무대미술사를 좀 더 긴 호흡으로 살피는 시간을 마련한다.연극평론가 故 한상철(1936~2009)선생으로부터 기증받은 셰익스피어 작품 공연프로그램과 무대미술가 박동우(1962~) 선생의 무대스케치 등 평소에 접하기 힘든 귀한 자료를 만나볼 수 있다.학술세미나 참가와 대학로 예술가의집 2층 예술자료실에 선보이는 전시관람은 모두 무료이다. -
- ▲ 최재서의 셰익스피어 예술론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