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막 20주년 연극 '날 보러와요'(김광림 연출)가 9월 21일부터 특별공연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기존에 '날 보러와요'에 출연한 적이 없었던 배우들의 참여와 이들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캐릭터, 무대 구성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아홉 등장인물들을 연기할 열여덟 명의 배우들은 작품에 대한 선입견 없는 접근으로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다채로움과 신선한 매력을 발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 소리, 조명 등을 이용해 사실적으로 표현되었던 장면들은 영상, 안무의 변화 및 추가로 연극적인 장치를 더해 시각적인 풍성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음악 역시 더 무르익고 세련돼졌다. 극 전체를 관통하는 음산함을 유지하되 당시의 시, 공간을 음악이라는 요소로 풀어내기 위해 80년대의 트렌드를 찾아내 한국식 블루스 등을 삽입했다.

    영화 '살인의 추억'의 원작인 연극 '날보러와요'는 9월 21일부터 12월 11일까지 DCF 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에서 공연된다.

  • ['날보러와요' 연습실, 사진=프로스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