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준공한 관광 명소.. 전국 유일의 해상누각
  • ▲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해상누각 바닥에 생긴 대형 균열.   ⓒ 정상윤 기자
    ▲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해상누각 바닥에 생긴 대형 균열. ⓒ 정상윤 기자


    당초 지진으로 인해 생겨난 '균열'로 보도됐던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해상누각 바닥이 본지 취재 결과 지진 발생 이전부터 갈라져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포항시청 관계자는 13일 "어제 밤 영일대 해상누각 입구 쪽 바닥이 갈라진 것을 확인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고려, 오후 9시부터 일반인들의 출입을 통제해왔다"면서 "확인 결과 해당 균열이 이전부터 존재했던 것으로 드러나 오늘 오전 8시부로 출입 통제를 해제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매일 같이 영일대 해상누각을 청소하고 있다는 한 용역직원은 "바닥에 7~8미터 가량 생긴 균열은 이미 예전부터 있었던 것"이라며 "뉴스를 보니까 마치 지진 때문에 바닥에 금이 간 것으로 나오고 있는데 지진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 직원은 "다만 어제 밤에 지진이 일어난 뒤 살짝 금이 더 간 것처럼 보이는데, 그래도 이전과 비교해 상태가 더 악화된 것 같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2013년 6월 준공된 영일대 해상누각은 포항시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만든 전국 유일의 해상누각이다. 

  • ▲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해상누각 바닥에 생긴 대형 균열.   ⓒ 정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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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해상누각 바닥에 생긴 대형 균열.   ⓒ 정상윤 기자
     
  • ▲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해상누각 바닥에 생긴 대형 균열.   ⓒ 정상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