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플린 "오바마 정부, 미국 내 IS 관련 보도 통제"
  • ▲ 마이클 플린 前 국방정보국(DIA) 국장은 테러조직 '대쉬(ISIS)' 지지 또는 연계세력이 미국 내에 광범위하게 퍼져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美'워싱턴프리비컨(WFB)'의 관련 인터넷 기사 일부.ⓒ美'워싱턴프리비컨' 홈페이지 캡쳐
    ▲ 마이클 플린 前 국방정보국(DIA) 국장은 테러조직 '대쉬(ISIS)' 지지 또는 연계세력이 미국 내에 광범위하게 퍼져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美'워싱턴프리비컨(WFB)'의 관련 인터넷 기사 일부.ⓒ美'워싱턴프리비컨' 홈페이지 캡쳐

    마이클 플린 前 국방정보국(DIA) 국장은 테러조직 '대쉬(ISIS)' 지지·연계세력이 미국 내에 광범위하게 퍼져있다고 말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플린 前 DIA국장은 지난 9일(현지시간) 美'워싱턴프리비컨(WFB)'과 인터뷰를 가지고 "그들은(대쉬) 여기에 있다. 美연방수사국(FBI) 국장도 그렇게 말했다"면서 "정확한 숫자는 알 수 없으나, 대쉬 연계세력이 테러를 기도하다 적발된 수가 약 1,000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플린 前 DIA국장은 "그들은 자국 내 거주하면서 테러조직 '대쉬(ISIS)'로부터 직접 지시를 받거나 동화된 사람들"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이러한 사실이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은 버락 오바마 美대통령이 보도를 통제하는 등 제대로 공개를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지금까지 발견된 사실이 대중에게 더 많이 알려져야 한다"면서 "테러조직 '대쉬(ISIS)'의 약점을 드러내야하고, 미국 시민들에게 미칠 위험을 알려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플린 前 DIA국장은 테러조직 '대쉬(ISIS)'와 근본주의 테러단체들의 궁극적인 목적은 미국을 포함한 서방 국가로 잠입을 시도하는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어 "그들은 미국에 침투하고 있다"면서 "이들의 계획은 전 세계에 이슬람 열풍을 일으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플린 前 DIA국장은 현재 美공화당의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에게 안보 자문 역을 맡고 있다.

    그는 마이클 레딘과의 공동 저서인 '전장(The Field of Fight)'이라는 책을 통해 미국이 급진 이슬람 세력을 격퇴하려면 강력한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피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