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속의 대화, 직무 훈련 등…장애학생 사회활동 돕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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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중부교육지청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가 중인 학생들 ⓒ 중부교육지청 홈페이지
    ▲ 중부교육지청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가 중인 학생들 ⓒ 중부교육지청 홈페이지

    서울교육청 산하 중부교육지청 특수교육지원센터가 8월 9일부터 19일까지 특수교육대상학생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시각장애학생 테마 체험과 특수교육학생 직업 체험을 진행한다.

    서울중부교육지청은 중학교 특수교육학생 6명을 종로·용산 장애인 복지관에 보내 직무 훈련 프로그램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 훈련 프로그램에서는 직장 예절과 자기관리 방법을 배우게 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특수 학생들은 ▲편지지·위생용품 포장 등 직무적응 훈련 ▲직장예절, 위생관리, 대중교통 이용 등 직업적응과 사회적응 훈련 ▲미래 모습 상상, 명함 만들기 등 자신의 꿈 설계 활동 등을 하게 된다.

    특수학생 직업체험과는 별개로 오는 8월 11일에는 서울 종로구 가회동 소재 '어둠 속의 대화' 전시실에서 시각장애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행사에는 동부·서부·중부·성동광진·성북교육지청 소속 시각장애학생·학부모·일반 학생 60여 명이 참여한다.

    '어둠 속의 대화'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눈이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서로를 의지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기르고, 시각 장애인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서울 중부교육지청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이 시각장애 학생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장애 학생들은 직무 자신감을 향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