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연수원, 게임·놀이로 학교폭력 예방

서울교육청 산하 교육연수원은 8일부터 10일까지 원묵 중학교에서 중등 교사 30명을 대상으로 '학교 폭력 예방 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학교폭력 예방 연수에서는 놀이와 게임으로 학생들 간의 폭력을 예방하는 방법을 배운다. 소통기법, 보드게임, 놀이 등 활동 중심의 프로그램을 교사에게 지도한 뒤 이를 학교에서 학교폭력 예방에 활용해 효과를 거두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연수는 소통, 협력적 사고와 관계개선, 학교폭력의 인식, 놀이를 통한 집단상담 등 4단계로 진행된다.

첫 번째 '소통' 단계에서는 신체활동을 미술로 표현하고 설명하는 과정에서 학생의 마음의 문을 여는 법을 배운다.

두 번째 '협력적 사고와 관계개선' 단계에서는 보드게임을 통해 협력적 인성을 지도법을 배운다.

세 번째 '학교폭력의 인식' 단계에서는 역할연극을 통해 가해자, 피해자의 마음을 이해한다.

마지막 단계인 '놀이를 통한 집단상담' 단계에서는 놀이를 통해 학생간의 어울림과 치유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했다.

교육연수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소년과 젊은 세대 교사의 눈높이에 맞는 수요자 중심의 연수를 적극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