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MCA와 협약해 수영·리듬체조 등 지도…정서·생활에 나쁜 '비만' 등 예방
  • ▲ 서울교육청 산하 중부교육지원청은 체력 평가 '우려 등급' 학생들의 체력 향상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2016 건강 체력 스포츠 아카데미 '몸부림'을 운영한다. ⓒ 서울교육청
    ▲ 서울교육청 산하 중부교육지원청은 체력 평가 '우려 등급' 학생들의 체력 향상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2016 건강 체력 스포츠 아카데미 '몸부림'을 운영한다. ⓒ 서울교육청

    서울교육청 산하 중부교육지원청은 체력 평가에서 '우려 등급'을 받은 '저질체력 학생들'을 별도로 관리, 오는 10월까지 '몸부림'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중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관내 학생을 대상으로 심폐지구력, 근력, 유연성, 체지방 등 학생건강체력평가(PAPS)를 실시한 결과 4~5등급을 받은 학생들이 있었다고 한다.

    참고로 등급은 1등급부터 5등급까지 부여됐으며 1등급이 가장 체력이 좋고 5등급은 가장 낮다.

    서울중부교육지청은 4, 5등급을 받은 '체력 우려 학생'들을 위한 운동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3월 서울YWCA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운동시설 등의 사용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다.

    이 협약을 통해 서울YWCA가 보유한 수영장, 요가실, 체력 단련실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YWCA 전문 강사의 지도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저질체력 개선'을 위해 선발된 학생 10명은 오는 10월 27일까지 매주 2회 수영과 도구·리듬운동에 참여한다. 학부모들 또한 학생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운동을 지속할 수 있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고 한다. 

    이완석 중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몸부림' 프로그램이 학생의 건강 체력 증진을 위한 좋은 교육협력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