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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50달러 위폐’ 中에 대량유포…中공산당 ‘침묵’

2012년 6월 ‘위조지폐 대량 유통범’ 사형했던 中공산당, 北의 ‘달러’ ‘위안’ 위조에 무반응

입력 2016-07-31 15:53 | 수정 2016-07-31 16:05

▲ 2006년 2월 김문수 당시 경기지사가 공개한 북한산 슈퍼노트(위)와 진짜 지폐(아래). ⓒ보도자료 제공 사이트 '뉴스와이어'


中공산당이 엄벌에 처하는 범죄 가운데는 ‘마약’ 뿐만 아니라 ‘위조지폐 대량 제조 및 유통’도 있다. 하지만 최근 중국 내에서 ‘50달러 위조지폐’가 적발된 사례가 증가함에도 中공산당이 침묵을 지키고 있다. 일각에서는 북한 김정은 집단이 정권 차원에서 만든 ‘위조지폐’여서 그대로 놔두는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지난 29일(현지시간) “중국 대북무역상들이 북한에서 위조지폐로 무역 대금을 지불할 가능성 때문에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유아시아방송’과 접촉한 중국 무역상은 “현재 북한에서 대금 결제를 주로 미국 달러로 하는데, 중국 무역상들은 북한에서 넘어오는 달러 가운데 위조지폐가 없는지 항상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중국 무역상에 따르면, 북한 무역상들은 물건 대금으로 부피가 큰 中위안화보다 부피가 작은 美달러로 결제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 섞여 들어오는 위조지폐는 100달러 보다 50달러짜리가 더 많다는 것이다. 

이 소식통의 이야기는 그동안 북한이 주로 100달러짜리 위조지폐를 만들었다는 사실과 다른 점이어서 눈길을 끈다.

‘자유아시아방송’과 접촉한 중국 무역상들은 ‘위조지폐’ 우려 때문에 북한이 보내는 달러를 받은 뒤 일련번호를 일일이 적어놓거나 복사기로 복사한 뒤 전달자의 서명까지 받고 있다고 한다. 중국 무역상이 중국 내 은행에 입금하다가 ‘위조지폐’가 발견될 경우 책임을 북한 측에 돌리기 위해서라고 한다.

‘자유아시아방송’과 접촉한, 함경북도 나선시를 주무대로 활동하는 중국 무역상 또한 “북한 내부에서도 50달러짜리 가운데 위조지폐가 많다는 의심이 돈다”면서 “이런 위조지폐들은 북한의 국가무역기관을 통해 해외로 나올 수 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고 한다.

이 소식통의 이야기 가운데 재미있는 점은 북한에서 나오는 ‘위조지폐’들이 주로 헌 지폐라는 것이다. 일반적인 위조지폐는 유통 전 낡은 것처럼 위장하기 위해 세탁기에 세탁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북한 위조지폐는 말 그대로 낡은 지폐라고 한다.

중국 무역상들이 북한으로부터 나오는 ‘50달러 위조지폐’에 신경을 곤두세우는 점도 상당 부분 이해가 된다. 중국에서는 ‘위조지폐’가 워낙 일상화된 상태여서 소액을 유통한 위조지폐 사범은 처벌이 경미하다. 하지만 2012년 6월 中공산당은 2007년부터 2009년까지 420억 원 상당의 위조지폐를 유통한 여성 2명에 대해 사형을 집행했다.

즉 현재 중국 무역상들 다수가 우려할 정도로 대량의 ‘50달러 위조지폐’가 중국으로 흘러들고 있다면 대응책을 세우거나 북한 김정은 집단을 향해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게 정상이다.

하지만 中공산당은 북한으로부터 흘러드는 50달러짜리 위조지폐 유통 문제를 모두 중국 영세 무역상들에게 책임을 돌리고 있다는 점이 수상하다.

북한 김정은 집단이 평양 인근에서 ‘위안화 위조지폐’도 대량생산하고 있다는 사실도 최근 알려졌음에도 中공산당이 이에 침묵하는 이유에 대해 다양한 분석과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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