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7월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 개관한 그레뱅 뮤지엄이 개관 1주년을 기념해 프랑스 특별관 '울랄라파리'를 오픈한다.

    18일 처음 선보이는 '울랄라파리(Oh! la la Paris)' 특별관에는 에펠탑과 몽마르뜨 언덕, 세느강 등 파리를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트릭아트로 구현돼 있다. 

    특히, 영화 '레옹'으로 유명한 프랑스 배우 장 르노의 밀랍인형을 전시한다. 장 르노의 밀랍인형은 노상 카페를 콘셉트로한 세트에 앉아 있어 관람객들로 하여금 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듯한 색다른 재미를 준다.

    그레뱅 뮤지엄은 '울랄라파리'관 오픈을 시작으로 이색적인 콜라보 전시, 초청 강연 등을 준비해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체험의 기회를 선사한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피규어 장난감 브랜드인 플레이모빌과 콜라보레이션 전시인 그레뱅 뮤지엄 플레이모빌 월드스타전(展)을 7월 22일부터 8월 28일까지 펼친다. 

    22일에는 대한민국 최초의 메이저리거인 박찬호의 강연 이벤트를 마련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교육적 문화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 한불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원작을 배경으로 한 뮤지컬 '노트르담드파리'와의 공동 프로모션 일환으로 공연 티켓을 가지고 그레뱅 뮤지엄을 방문하면 대인∙소인 구분 없이 1만원에 입장할 수 있다. 

    8월에는 시네프랑스와 공동으로 장 르노 특별전을 기획하는 등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이어가며, 공식 SNS 채널에서는 개관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쉽고 빠르게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베아트리스 크리스토파리 제너럴 매니저는 "그레뱅 뮤지엄은 어린이들이 역사 속의 위인과 현 시대를 살아가는 셀러브리티를 만나고 꿈을 키우는 공간인 동시에 역동적인 트렌드 세터들이 문화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잡고자 한다"고 밝혔다.

    1882년 파리에서 개관한 그레뱅 뮤지엄은 밀랍인형 박물관으로 지난해 7월 '한·불 상호 교류의 해'를 맞아 서울시청 을지로 청사에 문을 열었다. '서울 그레뱅 뮤지엄' 개관은 프랑스 파리, 캐나다 몬트리올, 체코 프라하에 이어 세계 네 번째이자 아시아 최초이다.

    [사진=그레뱅 뮤지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