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삼총사'가 오는 26일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있다

    프랑스 소설가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뮤지컬 '삼총사'는 17세기 왕실 총사가 되기를 꿈꾸는 시골청년 달타냥과 총사 아토스, 아라미스, 포르토스 세 사람이 리슐리외 추기경의 음모를 밝혀내는 과정을 그린다.

    이번 시즌은 한층 젊고 새로워진 캐스팅으로 개막 전부터 화제를 모았으며, 평균 연령대가 낮아진 배우들의 폭발적인 에너지는 관객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연습을 거듭해 완성한 검술, 군무 등은 진정한 액션 활극의 진수를 보여줬으며, 무대 위에 그대로 드러나는 배우들 간의 환상 호흡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토스 역의 강태을은 "마지막 공연이 아쉽기만 하다. 꼭 다시 만나고 싶다"라며 작품과 배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인터파크에서 제공하는 예매자 정보에 따르면 뮤지컬 '삼총사' 예매자는 20대 34.1%, 30대 33.9%, 40대 20% 등으로 전 연령층에 고르게 분포했다. 이는 가족과 관람하기 좋은 공연이라는 것을 입증한 셈이다.

    한편, 뮤지컬 '삼총사'의 뒤를 이어 디큐브아트센터에서는 7월 15일부터 '잭더리퍼'를 선보인다. '잭더리퍼'는 연쇄 살인 사건을 해결하려는 형사와 희대의 살인마의 이야기를 치밀한 구성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류정한, 엄기준, 카이, 김준현, 테이, 김보경, 김예원 등이 출연한다.

  • [사진=엠뮤지컬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