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잭더리퍼'가 배우들의 열기로 가득한 연습실 현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15일 개막을 앞두고 연습에 매진하는 배우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제작사 측에 따르면 배우들 간의 호흡이 매우 좋아 무더운 날씨에도 지친 서로를 챙겨주며 격려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외과의사 '다니엘'로 분해 사랑하는 여인 '글로리아'를 지켜주기 위해 고군분투할 카이는 "'잭더리퍼'를 통해 뮤지컬의 기쁨을 여러분께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살인마 '잭'으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테이는 "연습실에 관객이 없음에도 실제 공연 못지않게 배우들의 몰입도가 엄청나 더욱 살벌한 살인마가 되어야 할 것만 같은 압박감이 있다. 이전 관람한 관객분들도 새로운 기대감을 가지고 오신다면 실망하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잭더리퍼'의 배우 프로필과 연습 사진은 모두 MBC '무한도전'의 전속 사진작가 박지만의 작품이다. 그는 "프로필 촬영에서 '잭더리퍼'의 어두운 분위기와 1888년 런던의 느낌을 나타내는 데 집중했고, 연습 사진에는 현장의 분위기를 리얼하게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스릴러 뮤지컬 '잭더리퍼'는 매춘부만 노리는 연쇄살인사건을 해결하려는 형사와 희대의 살인마, 살인에 연루되는 외과의사와 특종을 쫓는 신문기자의 이야기를 치밀한 구성으로 풀어낸 작품.

    류정한, 엄기준, 카이, 김준현, 테이, 김보경, 김예원 등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며, 7월 15일부터 10월 9일까지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이에 앞서 2차 티켓 오픈은 12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뮤지컬 '잭더리퍼' 연습현장 공개, 사진=엠뮤지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