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과 배수지가 꽃고딩 교복 포스를 발산했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극본 이경희, 연출 박현석 차영훈)는 어린 시절 가슴 아픈 악연으로 헤어졌던 두 남녀가 안하무인 '슈퍼갑 톱스타'와 속물적인 '슈퍼을 다큐 PD'로 다시 만나 그려가는 까칠하고 애틋한 사랑이야기.
김우빈과 배수지는 각각 최고의 한류 배우 겸 가수로 조각 비주얼에 명석한 두뇌까지 갖춘 초절정 시크남 '신준영' 역과 정의감은 돈 앞에 고이 접어 두고 강자 앞에 한없이 허약한 비굴녀 '노을' 역을 맡았다.
사진 속 김우빈과 배수지는 상큼 발랄한 고등학생 교복을 입은 채 달달한 어깨동무' 스킨십을 나누고 있다. 김우빈은 배수지의 어깨에 다정하게 손을 올려놓고는 여유로운 '시크 미소'를 띠고 있는 상태. 반면에 배수지는 깜짝 놀란 듯 김우빈을 바라보며 당혹스러워하는 표정을 짓고 있다.
특히, 김우빈과 배수지는 '절대 동안'이 빛나는 자연스러운 19세 고등학생의 자태를 펼쳐냈다. 김우빈은 눈까지 가리는 앞머리와 털모자 패딩을, 배수지는 하나로 질끈 올려 묶은 포니테일 스타일에 흐트러진 앞머리, 뿔단추가 달린 코트를 착용해 고등학생다운 풋풋함을 한껏 뽐냈다.
해당 장면은 1월 17일 경기도 안양의 한 고등학교에서 촬영됐다. 이날은 극중 신준영과 노을의 고등학교 시절을 담아야 했던 만큼 많은 숫자의 학생 보조출연자들을 동원했다. 김우빈과 배수지의 움직임에 따라 한꺼번에 이동하며 호흡을 맞춰야 했던 만큼 여러 번의 리허설이 이어졌다.
그럼에도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자 많은 사람들로 인해 다소 복잡하고 어수선한 분위기가 계속돼 NG가 발생했던 상황. 하지만 김우빈은 특유의 유머 감각을 발휘, 다양한 리액션을 유도하며 현장 분위기를 편안하게 리드해 촬영을 무사히 끝마치도록 이끌었다.
김우빈과 배수지는 끊임없이 대화를 나누며 호흡을 맞추는 모습으로 완성도 높은 장면을 위한 열정을 드러냈다. 미동조차 없이 촬영하는 위치에 그대로 선 채 대사를 읊어보는가 하면, 장면에 맞는 제스처를 이것저것 취해 보는 등 머리를 맞댄 채 연구하는 두 사람으로 인해 더욱 완벽한 장면이 만들어졌다.
역대급 '극강 케미'를 선보일 김우빈과 배수지의 열연은 7월 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KBS2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 수지, 사진=삼화네트웍스, IH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