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10~11일, 경기 가평군 학생교육원서 고교생 100명
  • ▲ 서울교육청은 10, 11일 이틀간 경기 가평군 서울시학생교육원에서 '제3회 고등학생 인문독서토론 캠프'를 진행한다. ⓒ 뉴시스
    ▲ 서울교육청은 10, 11일 이틀간 경기 가평군 서울시학생교육원에서 '제3회 고등학생 인문독서토론 캠프'를 진행한다. ⓒ 뉴시스

    서울교육청이 오는 10일과 11일, 경기 가평군 서울시학생교육원에서 '제3회 고등학생 인문독서토론 캠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의 주제는 '알파고'와 관련이 있다고 한다. '2029년, 인간을 묻다(問)'를 주제로 한 캠프에서는 '인공지능 시대에서의 인간의 본질과 가치'를 모색할 것이라고 한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끌고, 학생들의 독서 습관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캠프에는 서울 지역 고교 독서토론동아리 20개 팀 학생 100명이 참석한다. 참가 학생들은 캠프 주제도서의 저자와 질의응답, 학생 간 토론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참가 학생들은 ▲박홍순 '미술관 옆 인문학1' 작가 ▲최정규 '이타적 인간의 출현' 작가 ▲구본권 '로봇시대 인간의 일' 작가 등 캠프 주제도서 저자와도 만나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고 한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캠프의 방법과 내용을 일반화해 학교에서도 인문독서토론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교육청은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기 위해 고등학생 인문독서토론 캠프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 제1회는 ‘삶이 있는 공부’, 제2회는 ‘생명과 사회, 그 다양성 읽기’를 주제로 캠프를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