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자녀 243명 참여…교육청 "가정 내 독서문화 조성, 대화 폭 넓힐 것"
  • ▲ 서울교육청은 8일 서울삼각산초등학교가 오후 교내에서 '아빠와 함께 별보며 책 읽기' 행사를 진행한다. ⓒ 뉴시스
    ▲ 서울교육청은 8일 서울삼각산초등학교가 오후 교내에서 '아빠와 함께 별보며 책 읽기' 행사를 진행한다. ⓒ 뉴시스


    서울교육청은 8일 서울삼각산초등학교가 오후 교내에서 '아빠와 함께 별보며 책 읽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교육청 관계자는 "참가 가족이 함께 책읽는 활동을 통해 가정 내 독서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가족과의 독서활동으로 대화의 폭을 넓힐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아버지와 자녀 총243명이 참여한다.

    행사에 참여한 아버지들은 '자녀 교육과 독서, 책 읽어주기'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강좌에 참석해 ▲책 읽기·읽어주기의 중요성 ▲책 읽어주는 방법 ▲초등학교 시기 독서교육을 위한 부모의 역할 등에 대한 강연을 듣는다.

    아버지가 강연을 듣는 동안 참가 학생들은 '책 읽어주기 언니지원단'과 함께 학년 별로 나뉘어 책 읽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 가족들은 운동장에 모여 학교에서 제공받은 독서 전등을 켜고 책을 읽는다.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함께 노래부르기 ▲시 낭송 ▲책 읽어주기 ▲가족사진 찍기 ▲포토제닉 가족뽑기 등 다채로운 행사도 갖는다.

    심영면 삼각산초등학교 교장은 "이번 행사가 아버지와 학생의 독서활동 장려뿐만 아니라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