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성의 뮤지컬 '마마, 돈크라이'가 개성 넘치는 배우들과 함께 더욱 핫한 무대로 돌아왔다
8월 28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만날 수 있는 '마마, 돈크라이'는 지난달 27일 프리뷰를 시작으로 5월 1일 본 공연 첫 무대를 성공적으로 올렸다.
올해 사연을 맞은 '마마, 돈크라이'는 천재 물리학자 프로페서V가 타임머신을 타고 불멸의 삶을 사는 드라큘라 백작을 만나 뱀파이어가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로 독특한 구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2010년 초연부터 프로페서V 역을 맡은 허규는 '마돈크 장인'답게 디테일이 살아있는 연기를 보여줬고, 지난 공연부터 참여한 김호영은 여전히 특유의 재치와 순발력을 드러냈다. 드라큘라 백작으로 다시 참여한 이충주 역시 극장 천장이 날아갈듯한 시원한 가창력을 뽐냈다.
새롭게 합류한 최재웅과 김재범은 그들만의 매력으로 기존에 보지 못한 분위기의 작품을 연출했다. 특히, 드라큘라 백작의 이창엽은 데뷔작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카리스마 넘치는 열연을 펼쳐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뮤지컬 '마마 돈크라이'는 단 2명의 배우가 100분간 24곡의 넘버를 소화하며 무대를 이끈다. 이번 공연에서는 송용진, 허규, 최재웅, 박영수, 김호영, 강영석, 고영빈, 김재범, 임병근, 이충주, 이창엽 등 11명의 배우가 페어별로 치명적인 매력을 선사한다.
[사진=페이지원, 알앤디웍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