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폼므현대미술관(관장 김선미)이 올해 첫 특별기획전으로 선보이는 '시간여행자, 300년 전 일상의 그림을 만나다'가 청주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있다.

    이번 기획전은 조선의 옛 그림이 현대예술작가들을 통해 어떤 형태의 예술작품으로 재탄생되는지 '감상하고, 비교하고, 분석하고, 바꿔보고, 만들어 보는' 관람객 모두가 적극적인 참여로 감상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전시로 기획되었다.

    총 3부로 이뤄진 특별기획전은 1부 '조선의 천재화가들과 현대예술'이 6월 30일까지, 2부 '조선의 일상 속 그림과 서양문화' 7월1일~10월 31일, 3부 '한국화와 서양화 그리고 융복합'은 11월 1일부터 2017년 2월 28일까지 이어진다.

    특히 청주교육지원청과의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청소년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을 위한 맞춤형 직업체험 및 진로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유아교육기관을 위해 '타임머신 타고, 조선천재화가 만나다'라는 미술관 놀이체험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매주 수요일 '렉처콘서트(lecture+concert)'를 열고 있는 라폼므현대미술관은 5월 4일, 11일, 18일, 25일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라폼므'라는 주제 아래 4회 공연을 펼친다.

    김선미 관장은 "라폼므(La pomme)는 프랑스어로 '사과'라는 뜻이다. 아담과 뉴튼, 세잔의 사과처럼 세상을 놀라게 하고 변화시키는 역할을 하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라폼므현대미술관은 2014년 8월 문을 열었으며, 현대미술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미술작품과 체험 프로그램, 예술학교 등을 전개하고 있다.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사진=라폼므현대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