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 E&M이 공동프로듀싱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킹키부츠'가 영국의 토니상이라 불리는 '로런스 올리비에상'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뮤지컬 '킹키부츠'는 지난 3일 열린 '제40회 로런스 올리비에 어워즈'(Laurence Olivier Award)'에서 남우주연상, 의상상과 함께 최고의 영예인 최우수뮤지컬작품상을 수상했다.

    '로런스 올리비에 어워즈'는 연극, 뮤지컬, 무용 등의 공연을 대상으로 한 영국 최고 권위의 상이다. 무대 전문가와 관객으로 구성된 패널이 수상작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충족시켜야 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이로써 '킹키부츠'는 이브닝 스탠다드 씨어터 어워즈와 왓츠온스테이지어워즈의 최우수뮤지컬작품상을 수상한 데에 이어 올리비에 어워즈까지 영국 주요 시상식을 석권함으로써 명실공히 글로벌 흥행 뮤지컬로 등극했다.

    2013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킹키부츠'는 같은 해 미국 최대의 공연 시상식 토니어워즈 6관왕과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뮤지컬 앨범상을 거머쥐며 새로운 흥행 뮤지컬의 탄생을 알렸다. 

    팝의 여왕 신디 로퍼를 비롯해 제리 미첼, 하비 피어스타인 등 브로드웨이 최고의 크리에이티브팀이 만들어낸 '킹키부츠'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신나는 음악, 화려한 80cm 부츠로 전 세계 관객들의 눈과 귀를 매료시켰다.

    CJ E&M은 2014년 '킹키부츠'의 공동프로듀서로서 초연 1년반 만에 한국 라이선스 공연을 선보였으며, 오는 9월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새로운 캐스팅과 더욱 강렬한 무대로 그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뮤지컬 '킹키부츠' 공연 장면, 사진=CJ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