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제작사 달 컴퍼니가 뮤지컬 역사상 가장 지적인 작품이라고 불리는 '씨왓아이워너씨'를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올린다.

    '씨왓아이워너씨'는 2008년 국내 초연 당시 '진실은 존재하는가?'라는 철학적 주제의식과 함께 사면무대, 영상 장치를 적극 활용한 무대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지난해 우란문화재단의 시야 플레이(SEEYA PLAY)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프로젝트 박스 시야에서 다시 한 번 공연되며 전 회차 전석 매진을 달성하기도 했다. 

    일본의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단편소설 '케사와 모리토', '덤불 속에서', '용'을 모티브로 한 뮤지컬 '씨왓아이워너씨'는 중세 시대의 일본, 1950년대와 2000년대 뉴욕 센트럴 파크를 배경으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스티븐 손드하임을 계승하는 작곡가로 평가받고 있는 마이클 존 라키우사가 선보이는 독창적인 음악은 재즈, 가스펠, 팝 일본전통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면서도 전체적인 통일성을 잃지 않으며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뮤지컬 '씨왓아이워너씨'는 9월 27일부터 11월 20일까까지 대학로 홍대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사진=달 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