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배우 차지연이 '복면가왕'에 이어 '슈가맨'에서 폭풍 가창력을 뽐냈다.

    지난 29일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이하 '슈가맨')은 '인생 밴드'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차지연은 가수 거미와의 역주행송 대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차지연은 플라워의 '엔드리스(Endless)'를 애절한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특유의 파워풀하고 호소력 넘치는 목소리, 섬세한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또, 뮤지컬 '위키드'에서 초록마녀 변신을 앞둔 차지연은 '슈가맨'에서 처음으로 대표 넘버인 '디파잉 그래비티(Defying Gravity)'를 열창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 곡은 극중 무대 위 가장 높은 곳에서 폭발적인 성량과 고음이 이어지면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노래다. 차지연은 "'디파잉 그래비티'는 손꼽히는 고난이도 넘버, 저에게 새로운 도전이 될 것 같다"라며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한편, '오즈의 마법사'를 유쾌하게 뒤집은 뮤지컬 '위키드'는 마녀 엘파바와 글린다의 우정을 그리며, 차지연-박혜나, 정선아-아이비가 각각 엘파바와 글린다로 출연한다. 5월 18일~6월 19일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7월 12일~8월 28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클립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