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乙] 親朴-非朴 총출동, 김상민 후보 개소식 '대성황'

4.13 국회의원 총선 수원을(乙) 지역에 출마한 새누리당 김상민 후보가 26일 오후 호매실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김상민 후보의 개소식에는 친박(親朴) 좌장 서청원 최고위원과 비박(非朴) 중진인 정병국 의원을 비롯해 수원지역 새누리당 후보(박종희-정미경-김용남-박수영)가 총출동해 이목이 집중됐다.

김상민 후보의 개소식을 계기로 계파 갈등에 빠졌던 새누리당이 통합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듯 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서울 노원병 지역에서 맞대결을 벌이고 있는 이준석 후보도 행사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개소식에는 지역주민 2,000여명이 몰려들어 인산인해를 이뤘다. 입추의 여지가 없다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현장이었다. 선거사무소 인근 도로교통이 혼잡할 정도로 많은 이들이 김상민 후보의 출마를 축하하기 위해 찾아들었다.

김상민 후보는 아내인 김경란 전 아나운서와 함께 사무소 입구에서 방문객들을 맞이했다.

"주민 여러분, 잘 부탁드립니다."  

김상민 후보와 김경란 전 아나운서가 고개 숙여 맞이하자 함께 사진을 촬영하자는 요청이 빗발쳤다. 부부 내외는 밀려든 주민들과 손을 맞잡고 활짝 웃으며 인사를 나눴다.

선거사무소 정면에는 '힘 있는 여당 재선 국회의원, 진짜 수원사람 김상민'이란 현수막이 크게 걸렸다.

김상민 후보는 개소식에서 "수원비행장 이전 문제와 신분당선 미개통구간인 광교~호매실구간 조기 착공 등 지역 현안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진짜 수원 사람이 필요한 시기"고 강조했다.

그는 "산적한 지역 현안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집권 여당의 힘, 정부 부처를 움직일 수 있는 힘 있는 여당 재선 국회의원이 필요하다"고 거듭 역설했다.

김상민 후보는 "권선구를 분당과 판교를 뛰어넘는 경기 남부의 최고의 도시로 만들고, 성균관대가 있는 율천동을 대한민국 대표 교육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앞서 김상민 후보는 지난 23일 수원무(戊) 정미경 후보와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수원지역 발전을 위해 후보 간 공동 협력에 나서겠다고 천명한 바 있다.

<김상민 후보 프로필 >

▲ 1973년 수원 출생
▲ 세류초등학교 (44회)
▲ 이목중학교 (1회)
▲ 수성고등학교 (35회)
▲ 아주대학교 사학과 (제18대 총학생회장)
▲ 한국대학생선교회(CCC) 제20대 수원지구 총순장
▲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청년특별위원회 위원장
▲ 제19대 새누리당 국회의원 (정무위원회)
▲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2015)
▲ 국회의원 연구단체 청년플랜 2.0 공동대표
▲ 정조대왕문화진흥원 고문
▲ 2014년 새누리당 당대표 선거 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