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고의 테러대응 전문가 제이 존슨 장관 만나 논의
  • ▲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뉴데일리DB
    ▲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뉴데일리DB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이 오는 23일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미국의 재난안전 총괄기관인 국토안보부(장관 제이 존슨, Jeh Johnson)와 장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17일 안전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재난대응과 국민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미국의 재난관리 정책ㆍ정보의 공유와, 이를 위한 협력채널 구성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ㆍ미 양국간 재난안전 관리ㆍ대테러 긴급구조ㆍ지원분야 교류 협력 대화채널 구성 ▲인적교류 확대, 교육ㆍ훈련프로그램 공유 ▲재난대응 신고시스템 등 재난관리ㆍ대응 정책 노하우 공유 ▲상시적 정보공조 체계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아울러 박인용 장관은 미국의 육ㆍ해상 재난, 안전관리 실무 담당기관인 연방재난관리청, 해안경비대, 연방소방국 등을 방문해 국민 안전확보와 재난대응ㆍ관리에 대한 실효성 있는 논의도 진행할 계획이다. 

    나아가 재난관리 교육원과 특수도시탐색구조대 등 미국의 주요 재난대응시설을 직접 시찰하고, 향후 정책추진에 참고할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국토안보부(U.S. 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는 2001년 9.11 테러 이후, 산재돼 있던 테러, 재난대비 등 안보 관련 22개 기관이 통합된 것으로 약 24만여명이 소속된 거대조직이다. 

    장관인 제이 존슨은 2011년 테러리스트 빈 라덴 사살작전에 대한 자문을 하는 등 미국 최고의 테러대응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